프란치스카너


  • 도수 : 5.0%

  • 원산지 : 독일

  • 제조사 : Spaten-Franziskaner Brau GmbH




오비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그런지 자주 보이고 행사도 그만큼 자주하는 맥주입니다. 가격은 1800원~3000원정도로 행사에 따라 다양하지만 저희동네에서는 거의 1800원~2000원 정도 사이에 팔더라구요.

프란치 스카너는 독일에서도 바이스 계열 맥주에선 1,2위를 다투는 유명한 맥주라고 합니다. 1363년부터 시작된 맥주라고 맥주캔 앞면에 떡하니 적어놓은 걸 보니 오래되었다는 자부심이 대단한 맥주인 모양입니다.

날씨가 따땃해지니 요즘 자꾸 맥주가 땡기네요. ㅎㅎ   




외관






전체적으로 황금빛과 구리빛 사이의 그런 색을 띄고 있습니다. 맥주를 들고 있는 농부같은 차림의 할아부지일러스트가 그려져있고 맥주의 이름이 쓰여져있네요. 


원재료명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홉추출물, 효모









일단 잔에 따르니 거품이 굉장하더라구요. 제가 원래도 맥주를 그렇게 잘 따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대로 잔 기울여서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거품이 막 ㄷㄷ


색은 약간 오렌지빛이 날랑말랑한 황금색입니다. 바이스 계열 맥주답게 굉장히 탁합니다.  하얀 거품이랑 맥주색이 잘 어우러져서 마시기전부터 신이납니다.


바이젠 특유의 향기가 진하게 풍깁니다. 맛은 바나나맛이 제일 강하게 나고 약간 오렌지향과 클로브의 향이납니다. 산미도 상당한 편인 것같구 탄산도 많은 편인듯 싶네요. 산미랑 탄산이 많아서 그런지 마시면 상쾌한 느낌에 뒤에 씁쓸하게 남는 맛도 거의 없습니다.


엄청 진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저렴한 맥주들에 비해선 풍미도 괜찮고 목넘김 끝맛 같은 것도 중박이상은 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얘랑 마트에서 같이 자주 목격되는 비슷한 가격대의 바이젠계열의 맥주로 뢰벤브로이나 오비 자사에서 만드는 오비바이젠이 있는데, 뢰벤브로이는 좀 쓴맛이 강하고 오비 바이젠은 너무 맛이나 향이 옅은 느낌이 있어서  셋중엔 프란치스카너가 제일 제입에 맛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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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드만 슈바르츠비어



지난 바이드만 헤페바이스비어 리뷰에 이은 바이드만 슈바르츠비어입니다.


[맥주/독일]바이드만 헤페바이스 비어- 5.4%


 CU에서 5개에 만원행사하고 있는 행사맥주입니다. 슈바르츠와 헤페바이스 교차해서 할인을 하길래 이번엔 슈바르츠 2개 헤페바이스 3개 이렇게 만원주고 데러왔네요.





외관



전체적인 디자인은 헤페바이스와 같은 이미지입니다. 하나 다른점이 있다면 헤페바이스에서 하늘색으로 되있던 위쪽 체크나 가운데 로고부분이 짙은 남색으로 되있어 헤페바이스와 차별점을 두네요. 아마 흑맥주 계열의 맥주임을 나타낸듯 보이네요.


독일 맥주에서 흑맥주는 흔히 슈바르츠(Schwarz), 둔켈(Dunkel), 다크(Dark)로 불리우는데 딱히 차이점은 없고 어둡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차이점을 찾아보자면 슈바르츠와 둔켈은 독일어이고 다크는 영어인점?


그냥 슈바르츠와 둔켈 다크 모두 어두운 빛을 띄는 흑맥주라는 것만 알고 있어도 될듯합니다.


 


원재료명


정제수,보리맥아,호프추출물

바이드만 슈바르츠비어는 원재료명이 참 흐릿한 글씨로 써있네요; 왜그럴까요.







이상하게 같은 바이드만인데도 슈바르츠의 도수는 4.8%로 헤페바이스의 5.4%도수에 비해 낮은편입니다. 


거품은 꽤나 많이 나오는 편인데 금새 가라앉더라구요. 색은 짙은 검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탄산이 약한편이라그런지 목넘김이 좋습니다. 맛은 일상 상당히 달달합니다. 약간 카라멜같은향이 깊게 나는데 코젤다크랑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달달합니다. 


볶아진 커피향같은 약간의 탄내가 좀 나지만 기분나쁜 향은 아닙니다. 흑맥주 특유의 씁쓸함이 있는 것 같지만 이 역시도 달달함 때문인지 이내곧 사라집니다. 


전체적으로 흑맥주치고는 가볍고 목넘김 좋은 술술 잘 들어가는 맥주 인것 같네요. 깊은 맛같은 게 없어서 살짝 밍밍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흑맥주 특유의 탄맛이 확실나는데다가 저렴이 맥주 특유의 기분나쁜 알콜향은 없기때문에 가성비로는 확실히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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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수퍼드라이 드라이블랙

Asahi Super Dry Dry Black

  • 도수 : 5.5%

  • 원산지 : 일본

  • 제조사 :  Asahi Breweries, Ltd




편의점 행사맥주로 나와서 만원에 4개 겟한 맥주입니다. 처음보는 맥주라서 가져와봤는데 찾아보니가 아사히 블랙이 리뉴얼 됬다고 하네요.ㅋㅋ 저는 무슨 한정판이나 그런건 줄 알았네요. 근데 뭐 아사히 블랙이야 원래도 좋아해왔던지라 ㅎㅎ 


가격은 행사가격으로 1캔에 2500원, 도수는 5.5%로 보통 맥주가 5.0%가 많은 걸 감안하면 쬐끔 높은 편이네요.


 

외관




블랙과 블루가 절묘하게 배치된데에 금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리뉴얼된 버젼이라 눈에 익지가 않아서 그런지 예전 디자인이 나은 듯한 느낌적느낌. 뭔가 세련되고 모던해진듯하면서도 촌스러운것 같기도 합니다. 


자세히 보니 검정부분이 잔에 담겨진 흑맥주의 모습이네요. 스틸블루에 검정을 배치하니 굉장히 남성적인 느낌이 듭니다.





원재료명



정제수(물), 맥아, 옥수수전분, 맥아추출물, 호프, 쌀, 옥수수.






역시 아사히 흑맥주답게 잔에 따라보니 거품이 일단 짱짱하고 예쁩니다. 색은 아주 진한 검정색으로 마시기전부터 구미가 당기네요. 구수한 향이 솔솔 풍깁니다.


맛은 역시 고소한 많은분들이 아실만한 아사히 블랙 그 맛이네요. 맛도 리뉴얼 됬다하던데 뭐가 달라졌는지는 잘모르겠네요.ㅎㅎ 약간 좀 달달해진것 같기도 하네요. 다크계열 맥주에서 유명한 코젤만큼은 아니지만 아사히 블랙도 상당히 달달한 느낌입니다.


일본의 대중성있는 맥주인 만큼 맛 또한 흑맥주치고는 가볍고 산뜻한 느낌입니다. 끝에 남는 쌉싸래한 맛도 거의 없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맥주라는 느낌은 가지고 있습니다. 


적당한 구수함과 달달함 그리고 깨끗한 끝맛의 가볍게 쭉쭉들이키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맥주인 것 같습니다. 흑맥주를 처음접하시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입문용 맥주가 될것 같습니다.


아사히 요즘 잘안먹었는데 맛있네요. 다음엔 아사히 수퍼드라이도 한번 사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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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드만 헤페바이스 비어


  • 도수 : 5.4%

  • 원산지 : 독일

  • 제조사 : 길드 브루어리




편의점 CU에서 5개 만원 행사를 하고있길래 데려와본 맥주입니다. 헤페바이스와 슈바르츠 두 종류의 맥주를 교차할인하고 있더라구요. 맥주 많이 구입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 맥주도 4개 만원 행사를 은근히 많이해서 자주 구입했었는데 저희동네에선 언젠가부터 잘 안보이더라구요. 5개에 만원이라니 당연히 구입해야죠. ㅎ




 

외관




알프스 하이디 같은 모습의 여성이 맥주를 서빙하고 있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디자인입니다. 제가 뒷면을 깜박하고 못찍었는데 맥주캔 전체적으로 일러스트가 이어집니다. 뒷면에는 맥주를 신나게 마시고 있는 일행들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한번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을 듯한 강렬한 디자인입니다. 모던이나 심플과는 거리가 멀지만 굉장히 이국적이고 약간 촌스러운듯 개성있는듯함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원재료명



정제수,보리맥아,효모,호프추출물







 

맥주캔을 따자마자 새콤한 향이 코를 찌릅니다. 일단 색은 여타 다른 헤페바이스 맥주들과 마찬가지로 오렌지빛이 감돌고 탁한 빛을 띄고 있습니다. 거품은 꽤 유지력이있고 금방사라지지 않는 편인 것 같네요.


맛은 굉장히 진합니다. 바나나향이 가장 진하게 느껴지고 달달하면서 씁쓸함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밀맥주 특유의 고소함도 강하게 느껴지고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말 향긋하면서도 고소한 맛의 진한 밀맥주란 생각이 드네요. 정말로 바나나향이 진하게 나서 이런향 즐기시는 분들이 마시면 정말 좋아하시겠네요. 


개인적으로 취향 저격이었네요. 바이드만이 이런 맛이었는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처음 마셨었을 때도 완전 빠져서 한동안 맨날 얘만 사다 마셨던것 같네요. 그러다가 행사품목에서도 빠지고 주변 마트에서도 잘 안보여서 까먹은듯 싶어요.


4월 내내 5개 만원 행사하는 것 같던데, CU서 몇개 더 사다 쟁여둬야겠어요. ㅎ 밀맥주 좋아하시는 분뜰 께 바이드만 강력추천 드립니다~!









5.0오리지날 바이스 바이젠


  • 도수 : 5%

  • 원산지 : 독일

  • 제조사 : Biervertriebs GmbH




이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저가형 맥주 중 하나로 가격은 때때로 다르지만 보통 1500원 안팍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500ml한캔에 1500원이면 왠만한 국산맥주들 보다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보일 때마다 사서 쟁여놓는 편입니다.  



외관



5.0오리지날은 종류에 따라 색이 바이젠은 노란색입니다. 예전엔 바이젠이 주황색이었던 것 같은데 디자인이 리뉴얼 된 듯 싶네요. 


눈에띄는 바탕색에 군더더기 없는 검정색 폰트로만 디자인 된게 인상적입니다. 깔끔하고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마져 드네요. 


캔에 써있는 글을 살펴보니 심플한 디자인에 높은 퀄리티를 지닌 심플하고 쿨한 독일맥주라는 맥락의 이야기네요. 계속 심플을 강조해서 써놓은 것을 보니 심플함을 내세우는 맥주인가봅니다. 그러한 점에서 디자인은 딱봐도 심플해보이니 성공하고 잘 만들어진 듯 싶네요.









원재료명


정제수, 밀맥아6.84%,보리맥아,홉스추출물,효모.







5.0 오리지널 바이젠의 색은 여타 다른 바이젠과 마찬가지로 약간 오랜지 빛을 띄고 탁한 모양새입니다. 촘촘하진 않지만 거품도 꽤나 올라오구요.


맛은 일단 바이젠 맛이 정확하게 느껴집니다. 저가형 맥주들을 마셔보면 심하게 이질스러운 알콜향같은 게 나는 애들이 있는데, 다행이도 5.0 바이젠엔 그런 이질스런 향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조금 밍밍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약간의 새콤함도 있고 씁쓸한 뒷맛도 있지만 거슬릴정도는 아닌 것같습니다. 목넘김은 꽤 괜찮은 편인데 탄산은 다른 맥주들에 비해 약간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유명한 밀맥주들과 비교해보자면 분명 싱겁고 바이젠 특유의 진한 맛이 부족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1500원이라는 가격에 이정도 맛의 퀄리티라면 100%만족합니다. 


국산 맥주들보다 싼 가격이니 바이젠류의 맥주맛이 궁금하신 바이젠 초심자 분들이라면 한번쯤 사드셔보셔 보시고 바이젠이 무슨맛인지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매화수




    • 도수 : 14 %

    • 원산지 : 대한민국

    • 제조사 : 하이트진로




오늘은 매화수를 한번 마셔봤습니다. 사실 저는 과실주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마트에서도 음식점에 가서도 매실주같은 거 봐도 그냥 아무런 생각도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인기가 있으니 음식점에도 비치 되있는 거겠죠? ㅎ


호기심에 처음 마셔봤던 매실주가 입에 맞아서 하나 둘 다른 매실주들도 찾아서 마셔보고 있네요. 오늘은 하이트진로에서 나온 매화수라는 아이입니다.



외관



투명한 유리병안에 황금빛깔의 매실주가 담겨 있습니다. 여성을 공략한 술일까요? 술병 곳곳에 그려져있는 꽃모양이 눈에 띕니다. 왠지 술에서 꽃향기가 날것같은 디자인이네요.


'매실 숙성원액을 저온냉동여과하여 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매실주'


라고 써있네요. 얼마나 부드러운 맛이길래? 기대가 됩니다.




원재료명



정제수, 매실주원액(정제수,주정,매실:국산), 백포도주원액(스페인), 주정, 설탕, 액상과당,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 호박산, 정제염, 글리신, 합성착향료(매실향), 카라멜색소, 매실농축과즙, 무수아황산(산화방지제)


매실주에 백포도주원액이 들어가네요. 좀 신가합니다. 색이 진짜 영롱하다 싶었는데, 카라멜색소가 조금 첨가가 되었네요. 구연산이나 여러 산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봐선 새콤한 맛이 나려는 모양입니다. 설탕과 액상과당이 들어가니 새콤달콤 한 맛으로 예상이 됩니다.









첫향은 뚜껑을 따자마자 그야말로 달콤한 매실향이 확 퍼집니다. 잔에 따르니 투명한 황금색이 꽤나 예쁩니다. 


맛은 매실청과 유사한 데 아무래도 청보다는 단맛이 덜합니다. 적당히 새콤달콤한매실맛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특이한 점은 다른 매실주와는 다르게 알콜향이 조금 강하네요. 매실주하면 딱 떠오르는 맛보다 강한 알콜향이라 처음엔 조금 역했는데 마시다보니 또 적응이되서 괜찮았네요.


탄산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고, 목넘김도 좋은편입니다. 알콜향이 매실주치곤 강하고 단맛도 약간 덜하다고 느껴져서인지 조금 쓴맛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두잔정도 마시다가 집에 굴러다니는 사이다가 있길래 반반씩 섞어마셨더니 세상에 엄청 맛있습니다. ㅎㅎㅎ 사이다랑 섞어서 눈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치웠네요.


저는 그냥 일반소주에서 나는 알콜향같은걸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인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마시기엔 별로 였습니다. 사이다랑 같이 먹은 건 진짜 맛있었구요.


소주같은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실주중에서도 매실수 드시면 아주 잘 맞으실것 같습니다. 반면에 저처럼 소주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매실수보다는 설중매나 여타 다른 매실주들을 추천드립니다.


매실주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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